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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부따 강훈 "조주빈에 협박당해 복종"
'박사방' 부따 강훈 "조주빈에 협박당해 복종"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5.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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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성 착취물을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부따' 강훈(19)이 조주빈에게 협박당했다고 밝혔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 심리로 강훈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강훈의 변호인은 "조주빈은 자신의 지시에 완전히 복종하며 일할 하수인을 필요로 했고 그 하수인이 바로 강군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어 "당시 강훈은 고등학교 3학년으로 수험생 스트레스를 야한 동영상을 보며 풀려다가 조주빈을 알게 됐다"며 "조주빈이 음란물을 보여줄테니 성기 사진을 보내라 해 협박에 이끌려 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훈은 신상노출 없을 거라 생각해 성기 사진을 찍어 보냈는데, 조주빈이 카카오톡 등을 찾아서 뿌린다고 협박했다"며 "당시 강훈은 겁에 질려 '한 번만 봐달라' 싹싹 빌었고, 대학 진학을 못 하고 친구를 잃을까 조주빈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 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강훈이 '박사방'에서 '부따'라는 대화명으로 피해자들에게 성 착취 영상물 제작을 요구하고, 박사방 관리·홍보와 성 착취 수익금 인출 등을 맡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강훈은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11개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2차 공판은 다음달 24일 오후 2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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