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규제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8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기에 앞서 "미국 역사상 가장 중대한 위험 요소 중 하나인 언론의 자유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수 소셜미디어의 독점은 미국의 모든 공공 및 민간 통신의 상당 부분을 지배하고 있다"며 "그들(SNS)은 모든 형태의 의사소통을 검열, 제한, 편집, 변경할 수 있는 통제되지 않은 힘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우편 투표가 선거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자신의 트윗글에 트위터 측이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경고 딱지를 붙이자 "언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강력하게 규제하거나 폐쇄할 것", "큰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며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과 관련한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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