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올해 성동구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수동1가 서울숲에 위치한 서울아크로포레스트 상업용 토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토지는 올해 개별공시지가 조사에서 ㎡/당 2670만원으로 최고지가를 기록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성동구 관내 2만5775필지(사유지 1만9618필지, 공유지 615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9일자로 결정ㆍ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평균은 8.2% 상승한 가운데 성동구는 9.5% 상승했다.
올해 성동구 지가변동의 주요 요인은 국토교통부에서 결정ㆍ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재건축 등으로 인한 신축아파트가 밀집한 금호동2가 지역의 아파트 가격상승이 표준지 공시지가에 반영되어 전년 대비 12%대의 높은 상승률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성동구 홈페이지 또는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일사편리’와 성동구청 토지관리과 및 각 동 주민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6월29일까지 이며,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토지관리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성동구 홈페이지 및 부동산통합민원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이의신청에 대하여는 토지특성 재조사,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7월 27일 조정·공시한다.
구 관계자는 “국세 및 지방세 등 각종 조세의 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것”이라며 “법정이의신청기간 기간 외에도 연중 ‘개별공시지가 365일 의견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출된 의견은 매년 개별공시지가 조사 시 적극 검토함으로써 구민과의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의신청 기간 내 개별공시지가에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성동구청 토지관리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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