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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세차례 모금운동... 모두 할머니들에게 전달”
윤미향 “세차례 모금운동... 모두 할머니들에게 전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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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등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윤미향 당선인이 결국 입을 열었다.

그는 직접 피해자들에게 현금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모두 3차례의 모금 운동을 했다며 모금한 돈은 모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금한 돈을 전달한 영수증도 있으며 영수증을 공개한 적도 있다”며 “개인적으로 부족한 점은 있었지만 기부금을 부당하게 이용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윤미향 당선인이 그간의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미향 당선인이 그간의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미향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상세히 해명하고 검찰 조사에서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먼저 가장 큰 지탄을 받고 있는 기부금 유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의연의 전신)은 그동안 전체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세 차례 진행했다”며 “개인적인 유용은 없었으며 모두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에 따르면 첫 번째 모금은 1992년 운동의 시작 단계에서 피해자들의 생활이 너무나 힘들어 보여 국민 모금을 한 차례 진행했다.

그 모금액은 당시 신고한 피해자들에게 균등하게 250만원 씩 나눠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일본 정부가 법적 배상이 아닌 민간 위로금 모금을 통한 아시아 여성평화국민기금을 조성, 피해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한다고 할 때 할머니들과 함께 적극 반대했고 시민 모금에 더해 한국 정부가 기금에 상응하는 지원금 약 4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당선인은 “2015년 한일 합의를 무효화하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국민 모금을 진행했다”며 “10억엔을 거부하는 할머니들에게 모금액 1억원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연은 이미 지난 5월8일 2017년 국민 모금한 1억원을 전달한 영수증과 1992년 당시 모금액을 전달한 영수증을 공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직접 피해자들에게 현금 지원을 목적으로 모금한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활동 모두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며 활동해왔다”며 “따라서 왜 성금을 전부 할머니에게 지원하지 않느냐는 일부의 비난은 그간의 성과와 정대협·정의연 운동의 지향을 살피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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