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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무장관 "홍콩인들 외면하지 않겠다" 시민권 확대
영국 외무장관 "홍콩인들 외면하지 않겠다" 시민권 확대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6.01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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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영국 외무장관이 홍콩국가보안법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도미닉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강행할 경우 우리는 영국해외시민여권(BNO)을 가진 사람들이 영국으로 올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홍콩인들에 대한 우리의 책무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며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은 1997년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기 전에 300만명의 홍콩주민이 소지했던 '영국부속영토시민'(BDTC) 여권을 대체한 여권이다.

BDTC 여권은 홍콩 반환 이전 영국에서 무비자로 거주할 권리까지 보장했으나, BNO 여권은 무비자 방문은 가능하지만 영국 내 거주·노동의 권리는 없다.

영국정부는 중국이 홍콩보안법에 대해 강행 처리하자, BNO 여권을 소지했던 모든 홍콩인에게 영국 시민권 부여를 포함해 거주이전의 권리를 확대해주는 방안에 대해 추진중이다.

한편 중국은 영국의 입장에 대해 "국적을 바꾸는 것으로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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