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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감염 3가지 주요 경로... 정은경 “종교ㆍ고위험 사업장ㆍ학원”
수도권 감염 3가지 주요 경로... 정은경 “종교ㆍ고위험 사업장ㆍ학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0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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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감염원이 종교 집회와 고위험 사업장, 학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모두 감염원을 특정할 수 없는 사례들로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환경 마련 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 본부장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주요 감염 경로를 이같이 3가지로 분류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수도권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종교집회와 고위험 사업장, 학원 등을 꼽았다 (사진=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수도권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종교집회와 고위험 사업장, 학원 등을 꼽았다 (사진=뉴시스)

정 본부장이 분석한 감염 경로는 ▲종교행사를 통한 전파 확산 ▲물류센터ㆍ보험ㆍ텔레마케터 등 고위험 사업장 ▲학원 등이다.

먼저 종교행사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공부, 수련회 등 대면 모임 참석을 자재하라”며 “부득이 현장 예배시에도 참여자 간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참석자 규모를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실재로 정 본부장에 따르며 이날 경기 군포ㆍ안양 목회자 관련 총 9명 확진됐으며 이는 12개 교회 25명이 참석한 제주도 도임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새로운 집단 발병인 인천 개척교회와 관련해서도 이날 23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종교 모임과 관련 확진자 중에서는 신도 1명이 사망했으며 1명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험 사업장 집단 발병 위험에 대해서도 정 본부장은 장기전에 대비해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작업 환경과 종사자 교육, 유증상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차원에서도 이를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일 대비 3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 11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경기도 50명, 인천 43명, 서울 19명이다.

마지막으로 정 본부장은 학원을 통한 감염을 주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학원을 통해 학교 간 전파 확산이 가능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비대면 교육을 확대시켜 주시고 2M 거리두기와 환기, 방역, 유증상자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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