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아베 신조 정권에 우호적인 산케이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산케이신문은 계열사인 FNN(후지뉴스네트워크)과 함께 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36.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9~10일 실시한 산케이의 직전 여론조사 때보다 7.7%포인트 급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5%로 같은 기간 10.6%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산케이 여론조사 중에서 3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실시된 마이니치신문와 아시히신문의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내각 지지율이 각각 27%, 29%로 나타나 20%대로 추락한 바 있다.
최근 아베 정권의 지지율 급락은 구로카와 히로무 전 도쿄고검 검사장이 긴급사태 기간에 내기 마작을 해 사직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아베 정권은 구로카와 전 검사장에 대해 '훈고'인 경고 수준의 처분만 해 약 7억원에 육박하는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응답자의 80.6%는 "납득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