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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본회의 개최”... 범여권, 임시회 소집요구서 제출 강행
“5일 본회의 개최”... 범여권, 임시회 소집요구서 제출 강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0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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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1대 국회 첫 임시회가 오는 5일 열릴 전망이다.

앞서 여야는 법사위와 예결위를 두고 충돌하면서 5일 본회의 개최 자체가 불투명 했지만 범여권을 중심으로 본회의 소집을 강행한 것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 의장단은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8일까지 본회의에서 선출 절차를 마쳐야 한다.

그러나 통합당은 교섭단체의 합의 없이 국회 사무총장에 의한 의사 진행이나 임시 의장을 통한 본회의 개의와 진행은 불가능하다고 강하게 반발하게 나서면서 여야가 국회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

특히 5일 본회의 강행시 3차 추경안에도 협조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오른쪽) 총괄원내수석부대표과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서 5일 개원 착수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오른쪽) 총괄원내수석부대표과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서 5일 개원 착수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일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국회 본청 의사과에 21대 첫 임시회인 ‘제279회 국회(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집요구서는 통합당을 제외하고 민주당 의원 177명 전원과 열린민주당 3명, 정의당 의원 6명,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5개 정당 총 188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절차에 따라 임시회는 재적의원 4분의1, 숫자로는 75명 이상이 동의하면 소집되며 집회 공고는 집회일 사흘 전에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5일 일방적으로 의장단을 뽑겠다고 한다"며 "교섭단체의 합의 없이 5일 의장단을 뽑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대통령과 국회, 지방권력을 싹쓸이 하고도 몇 안 되는 야당 몫인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해서 의회 독재를 꿈꾸는 것인가"라며 "통합당과 합의 없이 민주당이 아무리 의석이 많아도 본회의를 열고 할 권한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시회가 열릴 경우 의장단 선출 전 열리다 보니 최다선 의원이 임시 의장을 맡아 개회하고 먼저 새 의장단을 선출하게 된다.

21대 국회 최다선 의원은 6선의 박병석 의원이지만 의장 후보로 내정돼 있어 다음 최다선인 5선의 김진표 의원이 임시 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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