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10명 중 2~3명은 무증상'... 정은경 “무증상도 상당한 전염력 있어”
'10명 중 2~3명은 무증상'... 정은경 “무증상도 상당한 전염력 있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03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2~3명은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71% 수준까지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무증상 감염은 유증상보다 전염력은 크지 않지만 그래도 상당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지금까지와는 다른 조사와 선제적 진단 검사가 필요해 보인다.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1일 오전 서울 서초구청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1일 오전 서울 서초구청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전체 감염자 중에 무증상자 비율은 조사나 집단 유행마다 다른데 대략 20~30%”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 감염의 경우 당시 무증상 비율은 25~30% 였다.

반면에 수도권 개척교회의 경우에는 3일 0시 기준 확진자 24명 중 17명(약 71%)이 무증상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진단 당시의 무증상자는 저희가 초기부터 접촉자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검사를 실시해 왔다”며 “이에 조금 더 일찍 발견된 무증상자 비율이 조금 더 높을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개척교회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역학조사를 하면서 발병하기 전 단계에서 찾은 비율도 있다”며 “환자들이 격리해제 될 때까지 무증상 비율로 남아있는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무증상ㆍ경증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무증상의 경우도 전염력이 상당하다는 데 있다.

정 본보장은 “배양검사나 항체검사 등을 해봐야 한다”면서도 “무증상자가 유증상자보다 전염력이 높지는 않지만 무증상기에 상당히 전염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