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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가방에 7시간 갇혔던 9세 아이 결국 사망
여행용 가방에 7시간 갇혔던 9세 아이 결국 사망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0.06.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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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계모에 의해 7시간 넘게 여행 가방에 갇혀있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9살 어린이가 결국 사망했다.

4일 충남지방경찰청과 병원 등에 따르면 A(9)군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심정지 및 다장기부전증으로 사망했다.

A군은 지난 1일 7시간 가량 여행용 가방에 갇혀있다 오후 7시 25분께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전날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계모 B(43)씨는 A군을 가로 50cm·세로 70cm 정도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게 한 뒤 외출했다. 이후 3시간 뒤 집에 돌아온 B씨는 A군이 가방 안에서 용변을 본 걸 확인하고 다시 가로 44cm·세로 60cm 크기의 가방에 가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게임기를 고장내고 안 했다고 거짓말을 해 훈육 차원으로 가방에 가뒀다"고 진술했다.

A군은 지난달에도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당시에도 A군의 눈과 손 등에 멍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고 당시 B씨는 해당 신고 건에 대해서도 “내가 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B씨는 전날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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