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등 오늘(4일) 하루만 전국에서 종교관련 확진자가 2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만 15명에 달했다.
목회자 모임 등 종교 내 소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이같은 종교 내 소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부흥회 등을 통한 모임으로 전파가 이어졌던 수도권 한 개척교회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다.
또한 제주도 등 여행을 다녔던 경기 군포, 안양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는 하루 사이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에 현재까지 이 모임을 통해 감염된 사람은 총 18명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서울시 강남구 소재 예수제자교회에서도 이 교회 전도사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모임을 통해서는 현재까지 총 11명(서울 5명, 경기 6명)이 확진됐다.
정 본부장은 “최근 교회 성경연구회 등 소모임, 주중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며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비말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소모임은 취소 또는 연기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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