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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박준형, 인종차별 일침 "못 배운 그들의 정신병"
god 박준형, 인종차별 일침 "못 배운 그들의 정신병"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6.05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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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박준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렸을 때 난 인종차별이 뭔지도 몰랐다"며 "그냥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니까 왕따시키고 때리고 구박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다르게 생겼으니까 당연한 거고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출처=박준형 인스타그램
사진출처=박준형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곱슬머리에 햇볕에 그을린 까만 피부의 어린시절 박준형의 모습이 담겨있다.

박준형은 "그래서 난 나만의 세계를 만들었다. 그 와중에 오기로 더 강해졌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들이 나한테 했던 태도들이 너무나도 안 좋은 거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건 인간차별이였다"고 밝혔다.

이어 "난 아무 잘못도 없었고 오직 나의 피부색과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였다. 그 사람들이 못 배웠다는 거,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다른 사람한테 풀었다는 것"이라며 "아직 세계엔 그 인종차별이라는 병이 존재하고 하나도 안 변했다. 다른 사람을 봤을 때 항상 그를 나 아니면 나의 가족, 나의 친구를 보는 시선으로 대해야 한다는 걸 배워야 된다"고 지적했다.  .

최근 미국에서는 미니애폴리스에 살고 있던 조지 플로이드가 지폐 위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했다. 이후 미국에서는 140개 이상의 도시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시민과 경찰이 대치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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