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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원장 양보 못해”... 與, 의총 ‘표결’ 강행?
“법사위원장 양보 못해”... 與, 의총 ‘표결’ 강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0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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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여전히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법제사법위원장을 놓고는 의장실 회동과 주말 비공개 만찬도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

법이 정한 기한은 오늘(8일)까지로 박병석 신임 국회의장이 반드시 법정시한을 지키라며 특단의 조치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원구성 합의를 위해 회동했지만 결국 결렬됐다. (사진=뉴시스)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원구성 합의를 위해 회동했지만 결국 결렬됐다. (사진=뉴시스)

이에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상임위원장 배분을 위한 ‘표결’을 강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7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갔지만 소득 없이 종료됐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법사위원장을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팽팽히 맞섰다.

국회법에 따르면 상임위원장 선출은 총선 후 첫 집회일로부터 사흘 이내에 실시토록 돼 있으며 이날이 법인 정한 시일이다.

국회법이 정한 기일을 맞추겠다며 민주당은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표결로 법사위원장 등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실제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날 오후 2시 이후 본회의 개의를 하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상황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180석에 가까운 민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표결을 강행할 경우 이를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는 만큼 대응책 마련에 고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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