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과 관련해 이탈리아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7일(현지시간) 교황은 주일 삼종기도 훈화에서 성베드로광장에 모인 수백명의 신자들을 향해 이탈리아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날 교황은 "너무 일찍 승리를 선언하지 말라"며 아직도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수 많은 나라에 대해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자 지난달 4일부터 봉쇄를 해제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3일에는 국경을 열고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젊은층들은 마스크 착용과 안전거리 등에 대한 규정일 지키지 않고 있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3만3천846명이며, 신규 확진자수는 2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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