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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구속 피했다..“구속 필요성 소명 부족”
이재용 부회장 구속 피했다..“구속 필요성 소명 부족”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0.06.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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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을 둘러싼 불법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구속이 필요한 이유와 소명이 부족하고, 불구속 재판이 원칙이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새벽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원 부장판사는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에 대해선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다"며 "검찰이 수사를 통해 이미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재판 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본다"며 불구속 재판의 원칙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부회장과 함께 영장심사를 받은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과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의 구속영장도 같은 이유로 모두 기각됐다.

영장 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대기하던 이 부회장은 영장이 기각된 뒤 곧바로 귀가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는 "늦게까지 고생하셨다"는 말만 남겼다.

한편, 검찰은 법원의 기각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향후 수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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