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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차 감염 막는다”... 종로구, ‘에어클린 인증제’ 도입
“N차 감염 막는다”... 종로구, ‘에어클린 인증제’ 도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10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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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실내에서의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코로나19 N차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실내 공기가 재순환되고 바람으로 비말이 멀리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종로구청 전경
종로구청 전경

이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19 연쇄 전파를 막기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에어클린 인증제’를 추진한다.

에어컨 청소와 방역으로 지역 확산을 적극적으로 방지하고 실내 공기질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관내 외식협회 등록업소, 한복음식점, 모범음식점 등을 포함한 식품접객업소 총 3,200여 개소다.

지난 6월 1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식품접객업소의 에어컨 청소 상태를 꼼꼼히 점검 후, 청소 확인 업소에 대해 분무형 살균 소독제 및 마스크 등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또한 에어컨 청소 후 ‘에어클린 위생업소 인증 스티커’를 업소 현관, 에어컨 등에 부착하여,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해당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구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한 에어컨 청소도 실시한다.

관내 어린이집 77개소를 대상으로 필터대청소를 여름 시작 전 연 1회 진행하고, 필터 청소는 월 2회 자체적으로 할 것을 권고한다.

관내 경로당 62개소에도 여름 시작 전 연 1회 필터 대청소를 추진해 공기 중 잔존할 수 있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철,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 시설인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에어클린 인증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에어컨 청소 활성화를 바탕으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실내공기질 또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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