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제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킨다.
‘경제혁신위원회’는 비대위 산하 조직으로 김 위원장이 ‘근본적으로 검토할 시기’라고 밝힌 기본소득에 대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이를 위해 김 위원장은 윤희숙 의원(서초갑)에게 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초선 의원이지만 한국개발연구원 KDI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어 ‘경제통’으로 불리고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의 생존이 경제 정책에 있다고 보고 ‘기본소득’이라는 경제와 복지 문제를 화두로 빼든 만큼 이번 경제혁신위의 역할은 막중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관계자는 “혁신위 내에서도 경제, 복지 등으로 분과가 나뉠 것으로 보인다”며 “김 위원장이 예전에 '경제민주화'를 갖고 나온 것처럼 경제혁신위를 통해 본격적으로 ‘기본소득’ 과제에 집중하고 이슈 띄우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경제혁신위 위원으로는 부동산ㆍ주택ㆍ토지 정책을 맡은 김현아 위원과 인공지능(AI)ㆍ4차산업혁명 등을 맡은 성일종 위원 등의 참여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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