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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성희롱 발언 사과 후 협박성 경고...무엇?
양준일, 성희롱 발언 사과 후 협박성 경고...무엇?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6.1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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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가수 양준일(51)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여성 스태프를 중고차에 비유한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협박성 글이 담긴 사과문으로 또 다시 파문을 일고 있다.

10일 양준일의 유튜브 채널 '리부팅 양준일' 제작진은 지난 3일 방송 도중 있었던 양준일의 발언과 관련해 "평소보다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많은 분이 보고 계신 자리에 적합하지 않은 대화가 송출됐다. 이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직후 양준일은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임을 인지하였으며 곧바로 당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일부 시청자께서 일반인인 제작진을 타깃으로 한 악의적인 댓글을 작성해 이에 제작진은 향후 불법적인 캡처와 비판을 넘어선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 3일 라이브 방송에서 여성 제작진이 솔로라고 하자 "마음에 드는 사람은 채팅해 달라"며 "성격 급한 남자 얼른 채팅을 달라. 가릴 처지가 아니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차를 중고차 가격에 사실 수 있는 기회"라고 하자 해당 스태프가 "그게 무슨 말이냐"며 반문을 해도 양준일은 "'마일리지'도 얼마 안 된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드리겠다. 여기 방송에서 결혼까지 시켜주겠다"고 했다.

방송 후 그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졌고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이 대신 사과했지만 정작 양준일 본인은 사과 대신 자신의 SNS에 근황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국내 연예계에 복귀 활발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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