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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결국 연장?... “14일 이전 발표, 지금 협의중”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결국 연장?... “14일 이전 발표, 지금 협의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11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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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로 예정된 ‘방역 강화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와 방역당국, 지자체가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14일 전에는 발표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오는 14일 전에는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연장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오는 14일 전에는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연장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정부는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과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을 방역 강화조치 기한으로 정해 수도권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해 왔다.

모든 공공시설은 다시 재휴관에 들어갔으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도 더욱 강화했다.

그러나 지난 2주간 민간 업체인 무허가 건강제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시작으로 개척교회와 탁구장, 콜센터 등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혀 수습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최근 2주간 신규 확진환자 발생현황 추이에 따르면 국내 발생환자 중 88%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특히 6월 이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규환자의 약 97%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반장은 "소규모 종교모임, 방문판매업소, 탁구장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확산하는 상황"이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 되고 있고 특히 무등록 방문판매업소 감염사례에서 60대 이상 확진자가 약 70%에 달한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수본,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자체가 지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6월14일이 이번 주 일요일이니까 일요일 전에는 (방역 강화조치에 대한 연장 문제를) 결정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수본은 최근 다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축소된 병상을 다시 확대하며 병상 부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경증환자들이 입소해 치료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부터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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