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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마지막 노예해방기념일인 내주 19일에 유세 재개
트럼프, 美 마지막 노예해방기념일인 내주 19일에 유세 재개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6.1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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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대형 유세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흑인 인사들과 가진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금요일(19일)에 오클라호마주 털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주를 시작으로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주로 향할 것"이라며 "이들 지역에서도 더 많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승부처로 꼽히는 경합주이기도 하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유세 재개일과 관련해 19일은 흑인 노예제도가 종식된 '노예해방 기념일'이다.

WP는 1865년 미국 남북전쟁 종전된 이후 텍사스에서 마지막 흑인 노예가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로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일을 이날로 정한 것이 의도적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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