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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장 오발사고, 120m 날아 차량 문 뚫고 유아카시트에 꽂혀
양궁장 오발사고, 120m 날아 차량 문 뚫고 유아카시트에 꽂혀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6.11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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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양궁장에서 날아온 화살이 근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뚫고 유아용 카시트에 박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양궁장에서 120m가량 날아온 화살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박혔다.

이 화살은 왼쪽 뒷문 철판을 관통해 유아용 카시트에 꽂혔다. 다행히 사고 당시 차량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출처=제보자 제공
사진출처=제보자 제공

 

차주는 뒷문에 박힌 화살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전북양궁협회 소속 한 선수가 연습을 하던 중 과녁을 조준하던 부품이 고장나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양궁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연습을 하던 중 스프링이 끊어지면서 오발 사고가 난 것 같다"며 "피해자 쪽과 합의해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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