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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수도권 집단감염’... 정 총리 “2차 대유행 대비해야”
‘심상치 않은 수도권 집단감염’... 정 총리 “2차 대유행 대비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1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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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2주만에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즉시 ‘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했음에도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지속되면서 전국적 확대 가능성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도 “이제 2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12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과의 ‘코로나19 전문가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수도권 중심의 산발적 집단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지속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다”며 “방역 강화조치를 연장하는 등 방역대책을 결정했지만 앞으로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전문가들을 신뢰하는 만큼, 국민과의 소통에 있어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의료전달체계와 지속 가능한 방역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이날 논의 중에는 현재 상황을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표로 만들어 심각성을 함께 느끼고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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