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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6월 ‘학대우려아동’ 전수조사... 10월 ‘전담공무원’ 배치
서초구, 6월 ‘학대우려아동’ 전수조사... 10월 ‘전담공무원’ 배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15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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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아동 학대에 대한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6월 한 달간 지역 아동ㆍ청소년 등의 안전을 위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오는 10월부터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도 배치해 조사와 현장출동, 시설입소, 복지자원 연계까지 더욱 촘촘한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구는 오는 16일 서초경찰서(서장 최종혁), 방배경찰서(서장 손동영)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업무협약은 아동학대 예방ㆍ대응 및 여성안전강화를 위한 사업발굴 및 협력, 1인가구 안전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전돌봄망 강화가 주요 내용이며 협약식은 코로나19에 따라 서면으로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구는 위기아동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해 한달 간 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청과 함께 아동학대 우려가정을 직접 방문해 학대우려아동을 전수조사 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아동과 함께 여성의 안전강화에 대한 협업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강남역 화장실 여성살인사건이 발생이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불안한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구는 강남역 등 유흥시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과 함께 합동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및 다중이용시설은 몰카보안관과 경찰이 함께 꼼꼼하게 점검한다.

비상벨 설치 및 범죄예방 형광물질 도포 등 ‘역세권 Safety Zone’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사업발굴 및 범죄발생율에 대한 분석도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거취약 여성1인가구에 홈방범시스템 등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여성1인가구 안심서비스, CCTV 아동여성범죄예방 동보방송 등과 관련해서도 머리를 맞대어 아이디어를 낼 예정이다”며 “또한 도심 내 방치된 공간에 미술기법을 사용한 경관개선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어번캔버스사업도 취약대상지 추천 및 범죄발생율 추이 분석, 주민만족도 조사까지 함께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한 경찰서와의 긴밀하고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과 여성, 1인가구 등 우리 주민들에게 안전한 울타리가 되는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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