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회는 15일 오후 6시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 위원회 등 6개 상임윈원회의 위원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강행할 방침이다.
이에 반발한 통합당은 결국 불참을 예고하는 등 21대 국회는 시작부터 반쪽짜리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오후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의 건을 본회의 상정 안건으로 공지했다
상정된 위원회는 ▲법사위 ▲기재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보건복지위 등이다.
앞서 민주당과 통합당은 법사위 위원장을 놓고 이날까지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누구도 양보하지 않아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서 결국 민주당은 법사위를 포함한 민주당 몫의 일부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게 됐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당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의원 전원에게 서면 친전을 통해 의원별 위원회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태년 원내대표는 "상임위 배정은 의원님께서 각자 제출한 희망 상임위 순위 신청을 먼저 고려하고 초선의원님의 신청을 우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국토위, 산자위 등 선호하는 상임위는 권역별로 안배하고 여러가지 정무적 상황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배정에 있어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21대 국회가 정상 궤도에서 자리잡고 운영될 수 있도록 혜량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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