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홍성룡 시의원, 위례신사선 ‘삼전역’ 신설 촉구... 박원순 “적극 검토”
홍성룡 시의원, 위례신사선 ‘삼전역’ 신설 촉구... 박원순 “적극 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16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지난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을 강하게 촉구했다.

홍 의원은 삼전역이 신설되면 위례ㆍ강남ㆍ잠실 지역 경제성 향상, 강남구와 송파구 교통여건 개선 등 5가지 효과를 기대했다.

이에 박 시장은 “좋은 지적”이라며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홍성룡 의원이 15일 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홍성룡 의원이 15일 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포함된 사업이다.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대중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 향상과 대규모 개발에 따른 동남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추진되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을 잇는 14.8km 구간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조 4,84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삼전동, 잠실본동, 잠실2·3·7동의 경우 헬리오시티에서 탄천변을 따라 학여울역으로 이어지는 정차역에서 배제됨에 따라 주민들은 탄천1교 하부에 ‘삼전역’ 유치의 필요성을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홍 의원은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예정된 11개 정거장의 역간 평균 거리는 약 1.4km이고, 가장 짧은 구간은 삼성역(106역)과 봉은사역(107역)을 잇는 구간으로 505m에 불과하다”며 “헬리오시티(104역)와 학여울역(105역) 구간은 무려 3.3km에 이르는 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정거장 하나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잠실지역 주민들이 ‘삼전역’ 추가 신설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해 현재 2만3000여 명이 서명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전역이 신설되면 기대되는 기대이익 5가지를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3호선 접근이 어려운 삼전동, 잠실동 주민의 강남 접근성 및 3호선 환승편리 ▲위례·강남·잠실 지역이 지하철로 하나의 권역이 될 수 있어 위례신사선 경제성 향상 ▲유수지, 변전소 등 기피시설로 불편을 겪어온 잠실본동 주변 주민 사회적 불만 해소 ▲탄천으로 단절된 강남구와 송파구 교통여건 개선 ▲잠실 MICE단지 개발로 예상되는 교통수요 선제적 대응 등 많은 사회적, 경제적 효과를 기대 등이다.

홍 의원은 “지리적 여건상 출입구 설치가 곤란해 ‘삼전역’ 신설이 어렵다면, 출입구를 내지 말고 350m에 불과한 9호선 삼전역과의 사이에 연결통로를 만들어 무빙워크를 설치하면 된다”며 “기존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연결통로만 설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사 지연 우려로 인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반대도 없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