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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대통령에 "같은 편 거기서 거기, 여야 모여야해"
안철수, 文대통령에 "같은 편 거기서 거기, 여야 모여야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6.18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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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 도발과 관련해 여야 원내정당 대표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18일 안 대표는 "같은 편만 불러서 이야기를 들으면 항상 거기서 거기다"라며 "여야가 함께 모여 북한의 의도와 노림수를 분석하고 당파를 초월한 초당적 대처를 통해 강력하고 원칙 있는 대북 전략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개탄스러운 것은 대북전단 살포는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고 여러 번 지적했지만 정부와 여당은 한결같이 대북전단 살포만 쫓고 대통령은 북한의 선의에만 기대다 크게 한방 맞았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보다 더 강도가 센 도발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또한 "대북전단을 문제의 본질이라고 인식하는 수준이면 통일부장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교체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통일부장관뿐만 아니라 청와대 안보실장, 국정원장, 외교부장관, 국방부장관 등 외교·안보라인 책임자들을 전부 제정신 박힌 사람들로 교체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발과 적대적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원칙 있게 대응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이 두 가지는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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