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정부, 세계 최초 묶음할인 규제 '서민 잡는 정책'
정부, 세계 최초 묶음할인 규제 '서민 잡는 정책'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6.19 2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정부가 서민의 생활과 관련해 새로운 환경 정책을 발표했다.

18일 환경부는 유통과 식품업계 등에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하위 법령인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재포장금지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묶음 판매는 가능하지만, 할인 판매는 금지된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환경부 측은 "식품업계에서 묶음 할인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이를 묶을 때 사용하는 접착제와 플라스틱 또는 포장박스가 과도하게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많이 샀을 때 깎아주는 건 소비자 후생이고, 가격 인센티브를 통해 소비를 증대하는 정상적인 경제 행위"라며 "선진국 기업들도 흔히 쓰는 묶음 할인 판매를 포장으로 규제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비난했다.

한편 정부의 묶음할인 규제에 창고형 할인마트는 예외적으로 적용되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