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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시장점검과 대응전략
[주간시황] 시장점검과 대응전략
  • 정오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6.2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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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2019년 4월에 주간 시황 칼럼을 통해 우선주 투자의 개념을 전달한 적이 있다. 최근 우선주들이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부 종목은 단기에 10배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유도 없고 그저 넘치는 유동성이 유입되면서 폭탄 돌리기 같은 우선주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우선주 투자에 주의할 시점이라 할 수 있겠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우선주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보통주는 주식의 소유주인 주주가 기업의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기업의 경영 활동에 본인의 의사 표현을 할 수 있고(의결권), 배당을 받으며 유, 무상증자 등으로 발행되는 신규 주식을 배당받는 등 '주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우선주는 이러한 주주의 권리를 포기하고 배당 등에서 우선적인 권리를 받은 주식이다.

즉, 의결권을 포기하는 대가로 고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이 발행한 주식이라 할 수 있다. 소액 투자자 대부분이 주주로서의 의결권을 참여하기보다는 투자 수익을 목적으로 하므로 투자자 관점에서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봄까지 우선주는 그리 우대받지 못했다. 상장기업이 배당을 많이 안 했고 그래서 보통주와 비교해 거래량이나 관심도가 떨어졌다.

그런데 북한발 위기감 조성과 미국 시장의 거품론, 국채금리 하락, 우리나라에서도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 우선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단기에 우선주로 자금이 쏠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소위 투자할 종목이 마땅치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도 주가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우선주에 자금이 몰린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850만 명을 넘어가고 미국에서도 2차 유행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 등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하고 있다. 우호적인 정책 환경과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반등에 성공한 국내외 증시에 대한 버블 붕괴 우려도 있고 실물 경제와 정책 사이 괴리감이 아직 있는 것 등을 보면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우선주는 더 크게 제대로 대응도 못 하고 급락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지금 우선주들이 좋은 움직임을 보인다고 하여 접근하는 것은 철저히 반대한다. 지금은 현금 비중을 높이고 조정에 대비하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을 권하며 수요일 이후 기술주와 헬스케어 관련 종목 위주로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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