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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여성용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용산구, 여성용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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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KBS 화장실 등에서도 ‘몰카’ 사건이 발생하면서 많은 여성들의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공중화장실의 몰카 촬영을 막을 수 있는 ‘안심스크린’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전후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전후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아래 틈을 밀폐하는 장치로 설치 장소는 이태원 1~3, 후암4, 이촌로, 신계동 공중화장실 등 지역 내 여성용 공중화장실 6곳에 13대가 설치됐다.

변기 칸이 1칸이거나 칸막이 틈이 없는 화장실은 설치 대상에서 제했다.

구 관계자는 “간단한 설비지만 여성 이용객들의 불안을 적잖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외에도 구청 공무원이나 안심보안관이 현장을 돌며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가 운영 중인 안심보안관은 4명이다. 이들은 주3회씩 2인 1조로 지역 내 공중화장실, 민간개방 화장실, 탈의실 등 취약시설 100여곳을 돌며 전자파탐지기 및 적외선탐기를 활용, 불법촬영장비 설치여부를 살핀다.

구는 공중화장실 4곳에서 사물인터넷(IoT) 비상벨도 운영하고 있다. IoT 비상벨은 긴급한 상황에서 사람이 직접 벨을 누르지 않더라도 비명소리나 폭행소리 등을 인지, 경찰에 연락을 취함으로써 범죄를 막는다.

5월 현재 지역 내 공중화장실(이동식 포함)은 10곳, 민간개방 화장실은 9곳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몰래카메라 설치 및 불법촬영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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