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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하리수 "미키정, 정말 고마운 사람...아이 낳고 싶었다"
'밥먹다' 하리수 "미키정, 정말 고마운 사람...아이 낳고 싶었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6.23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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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사진출처=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전 남편인 미키정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하리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리수는 전 남편 미키정과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하리수는 "사실 결혼에 부정적이었다. 연예인 데뷔 후 적지 않게 유명한 사람들과 만났었는데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 그 사람(미키정)과 있으면 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남편이 남자들과의 스킨십을 정말 싫어한다. 내가 '트랜스젠더'라고 해서 '하리수 남편은 게이냐, 여자에서 남자가 된 거냐' 루머가 있었다"며 "계속 인신공격을 받고 비하를 당했다. 그런 걸 듣고도 의연하게 나를 지켜줬던 게 고마웠다"고 전했다.

특히 하리수는 "아이를 낳고 싶은 게 사람의 욕심이더라. 그래서 사실 성전환자에게서 나온 자궁을 이식받으려는 생각도 했었다"며 "의학적으로 가능하지만 이식하려면 면역억제제를 최소 1년 복용해야 하고 시험관 아기처럼 해야 했다. 남편이 원한 건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리수는 "전 남편과는 가끔씩 연락하고 지낸다"며 "그는 재혼했고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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