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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 노점 60년 만에 정비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 노점 60년 만에 정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2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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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입구인 남문의 중앙 노점상을 시장 통로 가장자리로 일제히 이동시키고 개방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시장 입구인 남문의 중앙 노점상을 시장 통로 가장자리로 일제히 이동시키고 개방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60년 만에 영등포전통시장 중앙 노점을 일제 정비한다.

이곳에는 보행환경 및 안전성, 이미지를 대폭 개선하고 신규 디자인의 매대와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시설 현대화로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영등포전통시장 노점은 약 60여년 전 전통시장 개설 시기부터 생겨나 시장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그러나 약 420여 대에 이르는 과밀 매대 수와 무질서한 운영 등은 낙후된 시장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정비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 오면서 채현일 구청장과 ‘타운홀 미팅’, 상생발전협의회 회의 등을 통해 고심을 거듭해 왔다.

노점 상인과 상인회, 지역 주민과 꾸준한 대화를 지속한 결과, 지난해 10월 시장 입구인 남문의 중앙 노점상을 시장 통로 가장자리로 일제히 이동시키고 개방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구는 시장 중앙 통로 약 110m에 이르는 2열 노점상들의 숫자와 규격을 질서 있게 정비해 1열로 축소 배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를 통해 시장 내부의 보행 편의성이 높아지고 소방차 진입 등이 원활해져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시장 이미지 또한 개선되는 효과를 얻어 시장 방문객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7월부터는 기존의 오래된 노점 매대를 신규 디자인 매대로 교체할 계획으로 시장 분위기는 더욱 산뜻해질 전망이다.

구는 올 하반기에 시작되는 아케이드 조성사업 등 대대적인 시설현대화와 함께 상인의식개혁 등 경영개선 노력에도 힘을 기울이며 영등포전통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오랜 기간의 대화와 소통으로 영등포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이끌어냈다”라며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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