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 "자전거 타세요"...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 위촉

서울시가 가수 윤도현을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는 23일 자전거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윤도현 씨 등 자전거 전문 유튜버 11명을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전거 홍보대사 위촉은 지난 2016년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신수지 씨 이후 4년만이다.

홍보대사는 윤도현 씨를 포함해 ▲김회진(자영업, 블로거) ▲아라누나TV(유튜버)-영상 329개 업로드 ▲따라쟁이 너구리(유튜버)-영상 245개 업로드 ▲미소MISO.CYCLING(유튜버)-영상 304개 업로드 ▲드론라이더(유튜버)-영상 293개 업로드 ▲솔라씨(유튜버)-영상 160개 업로드 ▲사이클연구소 사이클랩(유튜버) 영상 71개 업로드 ▲로트구모모(유튜버)-영상 107개 업로드 ▲쫄쫄이 청년(유튜버)-영상 107개 업로드 ▲술사나(유튜버)-영상 17개 업로드 등이다.

한편 대중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 윤도현 씨는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평소에도 자전거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시는 이번 자전거 홍보대사로 자전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다수 포함돼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자전거 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아라누나 TV’, ‘따라쟁이 너구리’ 등은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구독자를 갖춘 자전거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김회진 씨의 경우 자전거 블로그인 ‘무지개 같은 레인보우’를 운영하고 있으며, 따릉이를 타고 랜도너스 인천 200km 대회에 참가해 화제가 됐던 이색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윤도현 씨는 “평소에도 작은 힘들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지구의 환경파괴로 인한 이상기후도 탄소배출량을 줄임으로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전거는 새로운 대중교통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영역의 자전거를 사랑하는 분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 자전거 이용활성화와 안전이용 문화도 날개를 달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