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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공범 안승진 공개 "성적 호기심, 피해자에 죄송"
'n번방' 공범 안승진 공개 "성적 호기심, 피해자에 죄송"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6.23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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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텔레그램 성착취 영상물 공유방인 n번방의 공범 안승진이 언론에 얼굴이 공개됐다.

23일 경북 안동경찰서에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된 안승진의 고개를 숙인 모습이 포착됐다.

안승진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음란물 중독으로 인한 것 같다. 성적 호기심 때문에 (갓갓 문형욱에게 연락한 같다)"고 범행동기를 털어놨다.

안승진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SNS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10여명에게 신체 노출 영상을 전송받고, 협박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 4월쯤 SNS로 알게 된 한 피해자와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2019년 3월부터 3개월간 아동 성 착취물 1000여개를 유포하고, 성 착취물 9200여개를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안승진의 얼굴 공개와 관련해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 수법, 피해 정도, 증거관계, 국민 알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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