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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병에 대리수능 부탁' 선임병, 구속영장 심사 출석
'후임병에 대리수능 부탁' 선임병, 구속영장 심사 출석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6.24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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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군 복무 중 서울 명문 사립대에 다니는 후임병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신 보게 한 혐의를 받는 선임병 김모씨(23)가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후임병 A씨는 작년 8월 19일 해당 부대로 전입한 뒤 같은 해 11월 서울 시내 한 사립고등학교 수능 고사장에서 당시 선임병 김씨를 대신해 시험을 치뤘다.

 

 

수능 시험을 보러 간 A씨는 선임인 김씨의 신분증과 수험표를 제시했지만 감독관은 이를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A씨의 대리수능 성적을 토대로 중앙대학교 간호학과에 지원해 합격해 강의까지 들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4월 자퇴서를 제출했고 학교는 제적처리했다.

한편 현역으로 복무 중인 후임병 A씨는 군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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