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그룹 클론 멤버 강원래가 자신의 하반신 마비를 고쳐주겠다는 네티즌의 제안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강원래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한 네티즌이 "마비 환자를 돌본지 20년이 넘었다"라며 "보통 30분 안에 움직임이 오는데 걸을 수 있는지 한 시간 정도면 판단이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원래는 "저도 장애인 된 지 20년이 됐습니다. 전 괜찮으니 다른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세요"라며 거절했다.
강원래는 "예전엔 이런 문자나 전화를 받을 땐 욱하는 마음에 화도 나고 욕도 했지만 이런 게 다 저를 위한 관심이고 저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도 "과한 관심과 안타까움이 불편을 줄 수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강원래는 지난 2000년 11월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강원래는 2003년 가수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강선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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