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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오늘은 본회의 무조건 개회”... 여야, '잠정 합의안' 도출
박병석 의장 “오늘은 본회의 무조건 개회”... 여야, '잠정 합의안' 도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6.29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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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 구성관련 회동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 구성관련 회동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회 본회의가 29일 오후 2시로 예고된 가운데 21대 국회 원구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전날 3시간이 넘게 진행된 마라톤 협상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으로 잠정 합의안까지 도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이날 오전 여야의 의원총회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박병석 의장은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해 오늘은 무조건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를 구성하겠다는 판단으로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강행 처리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여야는 오늘 오전 10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전날 가닥을 잡은 절충안에 대한 양당의 입장을 확인하고 상임위 구성 방식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박 의장 주재로 이어진 주말 회동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쟁탈전을 벌여왔던 ‘법제사법위원장’을 2년의 임기로 여야가 돌아가면서 맡는다는 대안이다.

이는 이미 선출한 법사위원장을 다시 취소할 수 없다는 민주당과 무조건 취소하고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통합당이 한 발 씩 물러난 것이다.

한편 민주당과 통합당 이날 오후 1시30분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받을 방침이다.

만약 잠정 합의안이 추인을 받지 못하더라도 박 의장은 본회의를 개회하고 여당만으로 상임위 구성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구성 강행은 3차 추경안을 위한 것이라고 누차 밝혀온 만큼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결위원장만 우선 선출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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