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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 청테이프로 감은 20대 검거 "훈육목적"
새끼 고양이 청테이프로 감은 20대 검거 "훈육목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6.29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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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채널A
사진출처=채널A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새끼 고양이 다리에 청테이프를 감고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본인이 키우던 고양이의 앞다리와 뒷다리를 테이프로 묶어 동물 운반용 가방 안에 넣은 뒤 동구 한 초등학교 인근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구역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구조된 생후 3개월령의 고양이는 인근을 지나가던 동물보건사에 의해 구조되었으며, 다리에 감겨있던 테이프를 제거하던 과정에서 고양이의 털과 피부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꾸 발로 할퀴어서 훈육 목적으로 그랬는데 놓아둔 장소에 다시 가보니 없어진 상태였다"라며 "죄송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이달 중순 고양이를 무료로 분양받아 키우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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