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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366억원 규모 장애물개척전차 양산사업 수주
현대로템, 2366억원 규모 장애물개척전차 양산사업 수주
  • 이영호 기자
  • 승인 2020.06.3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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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현대로템은 30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총 2366억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양산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수주한 1746억원 규모의 양산사업에 이은 두 번째 수주로, 이번에 수주한 장애물개척전차는 오는 2023년까지 군에 납품할 예정이며 전량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장애물개척전차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장비로 전방에서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쟁기를 이용해 땅을 갈아엎어 묻혀 있던 지뢰를 드러나게 하는 방식으로 대인 및 대전차 지뢰를 제거하며 자기감응지뢰 무능화 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해 자기감응지뢰도 제거할 수 있다.

또 차체 상부에 부착된 굴삭팔에 굴삭용 키트나 파쇄기를 장착해 참호, 방벽 등 다양한 장애물을 재거할 수 있다. 굴삭팔은 크레인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무거운 장비를 인양하고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차량 후미 좌우에 안전지역 표시를 위한 표식막대 발사 기능을 갖춘 통로표식 장비를 1개씩 장착해 군 병력의 안전한 기동로를 확보할 수 있다.

장애물개척전차는 2014년 현대로템이 체계개발 업체로 선정된 이후 4년여에 걸쳐 개발됐으며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 수행을 지원한다. 현대로템이 2019년 수주한 장애물개척전차는 현재 생산 중에 있으며 2020년 12월 전력화가 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우리 군의 효율적인 작전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물개척전차를 적기에 납품해 전력화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2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 기존 제품들과 더불어 방산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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