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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선 거짓말’ 60대 확진자 고발 검토
광주시, ‘동선 거짓말’ 60대 확진자 고발 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01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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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한 오피스텔 건물 입구에 관할 보건소장 명의의 '시설 폐쇄·소독 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광주 동구 한 오피스텔 건물 입구에 관할 보건소장 명의의 '시설 폐쇄·소독 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주시가 ‘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거짓으로 진술한 확진자 A씨에 대해 역학 조사 방해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확진자는 광주시 37번 확진자로 피해 상황에 따라 구상권까지도 행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1일 A씨의 거짓 진술 정황이 확인돼 경찰 고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역 34번 확진자와 북구 두암동 한방병원에서 접촉했다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역학조사에서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동구 금남로 일대를 산책하다 귀가 했다고 진술했지만 거짓말로 드러났다.

A씨의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조사 한 결과 A씨는 그 시간 동구 충장로 금양빌딩에 머문 사실이 확인됐으며 금양빌딩에서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A씨와 함께 있었던 일행 2명(43·44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도 47~49번 등 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적극 협조할 경우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다”며 “반면에 거짓 진술한 경우에는 감염법상 형사처벌, 치료비 청구, 구상권 행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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