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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집 원생 34명 식중독 의심증상... 역학조사 중
부산 어린이집 원생 34명 식중독 의심증상... 역학조사 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0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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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사진=뉴시스)
부산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안산 어린이집 집단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발병에 이어 부산 어린이집에서도 원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검사에서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관련 대장균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원생과 조리담당자 등 검체를 추가로 수거해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2일 부산 연제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34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에는 총 120명의 원생이 있는 곳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일부 원생들이 고열과 복통 증상을 보여 학부모들이 개별적으로 보건소 등에 식중독 의심 증상을 신고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지난 1일 역학조사반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관련 증상을 확인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고열과 복통 등 증상을 호소한 원생들 중 5명은 병원에 입원했으나 식중독 관련 특이사항은 없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부터 비슷한 증상으로 입원한 원생 10명 중 3명의 검체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원생 13명과 조리 담당자 1명 등 14명의 검체를 추가로 수거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이달 한 달 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 급식소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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