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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서비스재단’ 설립 또 무산... 중구의회 예산 전액 ‘삭감’
중구 ‘서비스재단’ 설립 또 무산... 중구의회 예산 전액 ‘삭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0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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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전경
중구청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구공단의 중구경제개발공사 전환과 복지서비스재단 설립이 이번에도 무산됐다.

중구의회는 3일 제258회 정례회를 열고 중구가 제출한 184억원 규모의 추경예산 중 약 56억원을 삭감했다.

삭감 예산 중에는 중구경제개발공사 전환 6억7000만원, 복지서비스재단 설립 24억9000만원, 신중앙시장 중앙통로 포장공사 11억5000만원 등이 모두 전액 삭감됐다.

앞서 구는 중구시설관리공단의 업무를 비영리와 영리 사업으로 구분해 도서관이나 보육사업 등의 업무는 ‘복지서비스재단’이, 주차장이나 임대 등의 영리 사업은 중구경제개발공사로 전환해 전담 처리하는 투 트랙 정책을 제안 한 바 있다.

구는 이와 관련 조례와 예산을 중구의회에 지난 5월 추경예산으로 제출했지만 조례안 심사 보류로 예산을 배정 받지 못했다

당시 이혜영 예결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조례 제정이 선결 조건인 경제개발공사 전환, 주민복지서비스재단 설립, 동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예산의 경우 조례 심사 보류로 삭감됐다”며 “다음 회기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해당 상임위에서는 “이번 사안은 신속하게 진행하기 보다는 구체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좀 더 정책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다음 회기에서 다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는 이번 정례회에 다시 한번 관련 예산과 조례안을 중구의회에 올렸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조례안이 보류되면서 관련 예산도 모두 삭감됐다.

한편 중구는 계속해서 서비스재단 및 경제개발공사 전환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인 가운데 과연 하반기에는 중구의회와 원만한 합의로 관련 정책이 추진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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