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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SNS 활동도 중단... 국정원 개혁에 매진”
박지원 “SNS 활동도 중단... 국정원 개혁에 매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0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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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에 내정된 박지원 전 의원이 SNS도 중단하고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국정원장에 내정된 박지원 전 의원이 SNS도 중단하고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박지원 민생당 전 의원을 국가정보원장으로 깜짝 발탁한 가운데 박 내정자는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하겠다”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이나 전화 소통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내정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되었다는 통보를 청와대로부터 받았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만약 소정의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 되면 각오를 밝히겠디만 먼저 제가 느낀 최초의 소회를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제 입에서는 정치라는 정(政)자도 올리지도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과 전화 소통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박 내정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계 입문했으며 대통령 비서실장과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문화관광부 장관 시절에는 김대중 정부의 대북특사로 파견돼 그해 6·15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내정자를 발표하고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 메시지가 간결하면서 명쾌하고, 정보력과 상황 판단이 탁월할 뿐 아니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하여 국가정보원 업무에 정통하다”고 박 내정자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가정보원이 국가안전보장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토록 하는 한편, 국정원 개혁을 지속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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