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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륵사 7명 추가 확진... “호남권 전역 전파 양상”
광주 광륵사 7명 추가 확진... “호남권 전역 전파 양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0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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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기준 광주 광륵사 관련 코로나19 확진 현황 (그래픽=뉴시스)
지난 5일 기준 광주 광륵사 관련 코로나19 확진 현황 (그래픽=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주 광륵사에서 촉발된 코로나19 집단감염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호남권 전역으로 전파 되는 것 아니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도 7명이 추가로 확진 되면서 10일 만에 총 누진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12시 기준 광주 광륵사 관련 신규 확진자가 7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금양빌딩(오피스텔) 관련 3명, 한울요양원 관련 2명,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2명 등이다.

광륵사발 집단 감염은 첫 확진자로 알려진 광륵사 방문자가 금양빌딩을 다녀간 뒤 집단감염 상황으로 발전했다.

금양빌딩에 이 확진자와 같이 있던 사람들이 소규모 집단 감염된 데 이어 이 빌딩 방문자들이 각종 모임과 교회 등을 방문하면서 최소 5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시설별 확진자 수는 ▲광륵사 12명 ▲금양빌딩 25명 ▲광주일곡중앙교회 16명 ▲광주사랑교회 15명 ▲CCC아가페실버센터 7명 ▲한울요양원 7명 ▲제주도 여행자 모임 5명 등이다.

이 밖에도 이날 추가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 자가격리 교인 1명, 서울 중랑구 일가족 관련 지난 2일 확진된 지표환자의 직장 동료 2명, 가족 접촉자 6명 등 8명, 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 관련 교인 지인의 접촉자와 접촉자 가족 7명 등 경기ㆍ인천 지역에서만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로서는 호남권에서의 발생 및 전파 위험이 가장 높은 상황”이라며 “주로 광륵사와 금양빌딩 관련돼 증폭된 유행이 광주와 인근 전남 또는 전북 지역으로 이어져 계속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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