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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대표 출마 선언... “5가지 색깔 정당 만들 것”
이낙연, 당대표 출마 선언... “5가지 색깔 정당 만들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0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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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7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8월29일 실시되는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 안팎의 의견을 들어며 깊은 고뇌를 거듭한 결과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는 훗날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당면한 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민주당을 5가지 색깔의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5가지 색깔은 ▲거대 여당의 책임을 다하는 ‘책임정당’ ▲모든 과제에 성과로 응답하는 ‘유능한 정당’ ▲국민과 역사 앞에 언제나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정당’ ▲산업의 변화를 즉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공부하는 정당’ ▲미래세대에 희망을 드리고 신뢰를 받는 ‘희망정당’ 등이다.

이 의원은 “그간 위기 대처의 책임을 분담해 왔다. 지난 4개월의 활동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보완했다. 포스트코로나도 준비해 왔다”며 “문제인 정부 첫 총리로 국정의 많은 부분을 관리하며 지진, 산불, 태풍에도 안정적으로 대처하고 당면한 위기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해 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 위기 앞에서 새로운 각오와 태세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여야의 협치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여야 민생연석회의와 평화연석회의를 공개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정쟁을 멈추고 국민 통합을 솔선하며 일하는 국회, 원내 지도부와 함께 야당의 협력을 얻으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민생과 평화를 위해 여야가 함께하는 민생연석회의와 평화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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