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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광주 확진자’ 공사장서 발견... “빌린 돈 갚으려고”
잠적 ‘광주 확진자’ 공사장서 발견... “빌린 돈 갚으려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0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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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15분께 전남 영광군 한 공사현장에서 광주 118번 환자 A씨(60대 남성)가 경찰에 의해 발견돼 이송을 준비 중이다.(사진=뉴시스)
7일 오전 9시15분께 전남 영광군 한 공사현장에서 광주 118번 환자 A씨(60대 남성)가 경찰에 의해 발견돼 이송을 준비 중이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통보 후 잠적한 60대 남성이 10시간 만에 한 공사장에서 경철에 의해 발견됐다.

이 확진자는 빌린 돈을 갚고자 공사현장에서 일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광주 85번 환자의 접촉자로 진단검사를 받아 6일 오후 11시께 양성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음압구급차가 A씨의 자택을 방문했을 때 A씨는 휴대전화를 끈 채 자취를 감췄다.

이에 방역당국과 경찰이 A씨를 찾아 나섰으며 7일 오전 9시15분께 전남 영광군 한 농수로 공사현장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현장에서 잡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A씨의 접촉자로는 A씨가 차를 빌린 인테리어 업자와 장인ㆍ장모 등 3명으로 파악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확진 통보 당시 “병원에 격리되면 생계는 어떻게 하느냐. 빌린 돈 100만원을 토요일(7월11일)까지 갚아야 한다”며 생활고를 호소한 바 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A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41조 위반 혐의로 조만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150만 광주시민ㆍ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과 행정조치 위반 등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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