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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인쇄스마트앵커’ 건립 SH공사 선정... 내년 7월 착공
중구, ‘인쇄스마트앵커’ 건립 SH공사 선정... 내년 7월 착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08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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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립 후 사업비 상환 방식... 오는 9월 기본ㆍ실시설계
중구 인쇄스마트앵커 조감도
중구 인쇄스마트앵커 조감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마른내로 85-5 일원에 1200㎡ 부지에 조성 예정인 ‘인쇄스마트앵커’ 건립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9월 기본ㆍ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7월경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달 24일 '중구 인쇄스마트앵커 건립 사업' 위탁개발 수탁대상자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인쇄스마트앵커’ 건립 사업은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지어진다.

국·공유지에 공공사업자가 자금을 선투입해 건립하고 사업자가 일정기간 운영 임대수익으로 사업비를 상환 받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6-3-4구역(중구 마른내로 85-5 일원)에 위치한 1200㎡규모의 부지를 기부채납 받은 상태며 이번에 공공사업자로 SH공사를 최종 선정한 것이다.

앞으로 구유재산 관리계획에 대한 구의회 승인을 거쳐 SH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면 ▲스마트앵커 건립 ▲시설물 관리 등은 SH공사가 담당하게 된다.

한편 현재 중구에는 서울시의 약 70%에 해당하는 5500여개의 인쇄업체가 집적돼 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인쇄업체가 충무로 3·4·5가, 인현동 1·2가, 을지로 3·4가, 오장동 등에 집중돼 있다.

이에 구는 쇠퇴하고 있는 인쇄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인쇄스마트앵커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구는 지난 2017년 이 일대를 '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받은 이후 2018년 인쇄스마트앵커 건립 및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2019년에는 국비 20억원을, 2020년에는 시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지난 6월부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쇄스마트앵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제조 인프라와 협업시스템을 갖춘 생산시설이자 작업공간으로 인쇄업의 기획-생산-마케팅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인쇄업체 생산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자간 협업을 통해 인쇄업 DB를 구축,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조성, 나아가 국내외 판로개척 및 유통 강화를 목표로 한다.

앵커는 1200㎡규모의 부지에 지하5층~지상12층으로 건립되며 연구개발(R&D)시설, 시제품제작실, 공장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인쇄스마트앵커 건립을 계기로 앞으로는 충무로, 을지로 일대가 우리나라 인쇄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지역으로 재도약해 도심 인쇄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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