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청와대는 13일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사실을 박 시장에게 전달한 바 없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9일 새벽 청와대 통보로 박 시장이 피소 사실을 알게 됐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 무근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박 시장에 대한 성추행 고소가 접수된 당일인 8일 청와대에 구두로 이같은 고소 접수 사실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성추행 피해 고소인 측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은 고소와 동시에 고소인(박 시장)에게 수사 상황이 전달됐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강 대변인은 “청와대는 관련 내용을 통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피해 호소인의 고통과 두려움을 헤아려 피해 호소인을 비난하는 2차 가해를 중단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