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근로자 절반 여름철 “냉방병 경험”…감기, 두통 등 호소
근로자 절반 여름철 “냉방병 경험”…감기, 두통 등 호소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0.07.13 2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잡코리아
사진출처=잡코리아

 

[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근로자 두 명 중 한 명은 여름철 사무실·근무지 냉방으로 인해 냉방병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근로자 719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냉방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5.1%가 ‘여름철 사무실·근무지 냉방으로 인해 냉방병에 걸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냉방병에 걸린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알바생 50.9%, 직장인 60.6%로 직장인이 10%P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들 근로자들이 겪은 냉방병 증상으로는 콧물, 기침 등 감기(59.1%)와 두통(56.8%), 오한, 발열, 몸살(40.4%), 손발 등 신체에 냉기가 오름(31.3%) 등이 있었다(*복수응답). 냉방병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수준(58.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살짝 추운 정도로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23.7%)’, ‘감기, 근육통 등으로 병원에 다닐 만큼 안 좋았다(17.7%)’순이었다.

이어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체감하는 여름철 사무실·근무지 온도가 어떤지’ 묻자 ‘적정 수준이다’라는 답변이 48.5%로 가장 많았고 근로자 3명 중 1명인 35.5%는 ‘춥다(냉방이 심하다)’고 답했다. 반면 16.0%는 ‘덥다(냉방이 약하다)’고 답했다. ‘여름 실내 적정온도(26~28도)를 준수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근로자 중 57.0%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근로자 중 62.4%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여름철 민폐 근무 복장이 있다고 답했다. 먼저 이들 근로자들이 답한 남자 직원들의 여름철 민폐 근무복장은 ‘구겨지거나 냄새 나는 등 더러운 옷(51.4%)’과 ‘민소매 복장(40.8%)’, ‘반바지 착용(21.2%)’, ‘양말에 샌들(13.8%)’ 등이었다(*복수응답).

여자 직장인들의 경우 ‘노출이 심한 복장(58.1%)’, ‘구겨지거나 냄새 나는 등 더러운 옷(30.7%)’, ‘너무 꽉 끼는 옷 착용(29.8%)’, ‘레깅스 착용(20.7%)’등이 여름철 민폐 근무복장으로 꼽혔다(*복수응답).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