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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청장들, “박원순 시장의 정책 흔들림 없이 추진”
서울시 구청장들, “박원순 시장의 정책 흔들림 없이 추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1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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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청장협의회, 박원순 시장 궐위에 따른 입장문 발표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 고인의 영정 (사진=뉴시스)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 고인의 영정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과 가치는 유지ㆍ발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최대한의 협력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는 14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의 의지를 모았다며 박원순 시장 궐위에 따른 이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박원순의 지난 9년은 갈등과 경쟁의 회색빛 도시 서울의 곳곳에서 연대와 협력, 그리고 신뢰라는 희망의 새싹이 자라나게 한 시간이었다”며 “그가 없는 지금 누군가는 그 소중한 희망의 새싹을 지켜내고 더 나아가 꽃피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이 걸어왔던 혁신의 길은 언제나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박원순이 없는 서울에서 우리가 비록 새로운 혁신의 길을 개척하지는 못할지언정 그가 개척한 길에서 벗어나지는 않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시정이 구정이고 구정이 시정’ 임을 강조해왔고,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존중해왔던 박원순 시장의 정신은 향후에도 지속되어야 한다”며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해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집행부, 서울시 의회 등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들은 “코로나 19가 아직도 우리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서울시가 K-방역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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