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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공범' 29세 남경읍 신상 공개...경찰 "재범 위험성 높아"
'조주빈 공범' 29세 남경읍 신상 공개...경찰 "재범 위험성 높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7.15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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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박사방' 조주빈의 범행에 공범으로 가담한 남경읍(29)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1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검찰로 송치하는 과정에서 남씨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남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하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사안이 중하며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판단했다"라며 "국민의 알권리,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므로 피의자의 성명,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8시쯤 남씨는 포승줄에 묶인 채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면서 운동복 차림에 고개를 숙인 채 나타나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하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답했다. 

남씨는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활동하며 피해자들을 유인해 성착취물을 제작에 가담한 혐의(범죄단체가입ㆍ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ㆍ강요 등)와 조주빈의 범행을 모방해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남씨의 구속영장은 지난달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다. 이에 경찰은 영장을 두 차례 신청한 끝에 이달 6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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